'우리 아이 어느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까?'






 우리나라 학부모님들은 애가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무엇을 생각하게 되면, '우리 아이 어느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이것을 생각한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우리 아이를 어느 대학에 보낼 수 있을까라는 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죠. 그게 바로 어짜피 대학에 가보았자 4년만 지나면 졸업이다. 그럼 무엇을 고민해 보아야 하나?


사회진출, 취업!


어떠한 의미에서는 어느 대학을 보내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데, 대개 학부모님들은 이걸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지금 자라나는 초중등생들이 사회를 진출할 때는 지금부터 10년이나 심지어 20년뒤가 된다.


'10년, 20년뒤에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 때 과연 무엇을 보고 뽑을까요?' 


기억을 한번 더듬어 보면, 옛날에는 대기업에서는 이른바 입사시험이라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언젠가 부터 없어졌다.

또 무엇을 본다고 했었나 보니, 스펙을 본다고 하는데, 요즘 취업 재수생이나 대학 4학년쯤되는 학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요새 들어 취업을 하는데, 스펙의 중요성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과거에 흐름에서 보았듯이, 그럼 다음으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이 될지를 고민해 보게 된다. 



'그럼 과연 미래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 될까?' 






아빠는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 받아야 하고, 엄마는 걱정없이 사는 하루가 일주일에 2-3번정도는 주어져야 생각해 볼 질문일게다. 


학교교육이 있지만, 가정 교육은 어느 정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시기에 필요하다라는 전제에서 일단 생각해 볼 수 있는 거리가 있다. 


아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재능, 아이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발휘되는 역량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이다. 학교교육이나 사교육에 얽매이지 않고 가정 교육안에서 부모로써 할 수 있는 일은 한 가지정도는 있다.


아래 4가지는 논술전형에 유리한 아이의 특징이다. 



1. 다양한 소재의 글을 많이 읽어보았다.


2. 분석적, 비판적이고 따지기를 잘 한다.


3. 답이 무엇인지 보다 거기에 도달한 과정과 논리를 이해하는 걸 중시한다.


4. 글을 끄면 잘 쓴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다. 



모든 학생이 논술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적으로 보면 따지는 아이가 더 논술을 잘한다. 따지는 것이 재능이다.


이때 재능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간혹 이 부분에 대해 헷갈리는 이유는 우기는 것과 따지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때문이다. 우기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자꾸 우기는 아이는 그냥 못된 것이다. 


근데 따지는 아이들에게는 나름의 근거과 논리가 있다. 이것이 재능인 것이다. 


그것은 키워주어야 한다.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 그것을 억압하려고 한다. 


혹시 아내가 따지는 아이를 보고 속상해 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아빠는 이렇게 한마디를 해 주면 좋겠다. 


‘야, 저거 재능이야, 앞으론 논술만 잘해도 대학갈 수도 있다고 하고, 나중에 논술학원 보낼 일 적어 가계 경제에도 도움을 줄테니 너무 속상해 하지마, 자기야~ㅎ 우심뽀나 하자궁~ㅋㅋ”



#일상


빌리는 부모에게서 받은 유전적 DNA나 가정환경에서, 학교교육을 통해 얻은 후천적 기질이나 성향으로 고집을 피우는 것인지, 남이 나의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고 우기는 것인지, 아니면 나름의 논리와 견해를 가지고 따지는 것인지를 고민해 볼 때가 자주 있다. 이 이유,


'너는 말을 너무 이어간다. 어느 정도 하면 그만 두어도 될 이야기를 너무 계속 강조한다. 남의 눈치도 좀 살피고 해야 하는데, 너무 그러니 너는 조직 생활하기 참 힘들꺼 같다.'


같은 이야기를 주변에서 자주 주어듣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것에 피로도를 많이 느끼는 이유이기도 한데.


이것을 #빌리 만의 문제로만 생각지 않고 조금은 보다 큰 시스템 속에서 들여다 보기로 하고, as a #Talents Designer, Billy!!, 사람들은 이른 #재능디자이너빌리 라 칭한다~, 그럼 미래의 아이들에게는 이런 고민을 덜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문제의식을 하기에 이르게 되었다. 



#창조경제 시대, '창의성, 창의적 인재상'이 필요한 시대?!!


일단 교육에 있어서 학생들한테


"너의 견해가 무엇이냐?" 


예를 들어 서양이라고 해서 정답을 빨리 찾는 교육을 안 시키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에 못지않게 하는 교육이 니 생각을 한번 이야기해봐라이다.  또 니 논리를 한번 전개해 봐라하는 것이다. 니 정서를 한번 표현해 봐라하는 것이다. 이걸 어렸을 때부터 줄기차게 시키는 것이다. 근데 이런 점에 있어서 우리나라 교육은 서양 선진국들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다.  너의 견해 너의 논리 너의 정서 우리가 초중고등학교를 다녔을 때 이것을 존중 받아본 경험이 얼마나 있었을까? 


이것이 존중되고 붇돋아지는 이런 교육시스템을 만들어야 아이들의 창의성이 커지는 것이다. 근데 교육시스템의 변화는 더디고 지루하다. 


물론 가정내에서도 그렇다. 부모가 그런 질문 자체도 하기 어색하고, 그 질문을 한다고해도 부모는 일단 마음을 닫은 상태여서 아이의 말투, 현재의 모습, 아이에게 받는 지난 상처로 감정을 이입하거나 공감해 줄 수는 없다. 엄마는 다른 집 신생아처럼 유모차도 제일 튼튼할 걸로 사주고 싶고, 산후조리원에서부터 사회적 인맥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가 혹시 태어났을 때부터 차별을 받는 것은 아닌지, 이런 저런 그런 걱정과 경제적 부담으로 이미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감정과 에너지를 이미 많이 소진한 상태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일상.


국제시장이라는 영화가 관객 천만이 넘었다라는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Mummy가 물었다. 


"천만? 천만명이면 얼마나 된다는 거야?"


아이는 나름 엄마의 그 질문에 대답해 주고 싶었다. 엄마가 일상의 경험을 통해 잘 이해할 수 있는 예를 통해.


"엄마, 나도 그 전에 생각해 본 일이 있었는데, 우리가 지금 가족 사업을 하잖아?(사회적 제도와 경제적 특권에서는 가치 순응적인 한국의 전통적인 여성들 중에 한명일 것이고, 대신 남자가 사업을 한다는 점에서는 다분히 반골적인 성향이 있는 엄마에게는 '사업'이라는 단어 개념이 매우 다를 수 있다. 여기서부터 불편해지기 시작!) 우리 가족이 최저 생계비로 3인 기준 약 15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해. 사업이 아무리 안되도, 일단 월 200만원 고정 수익이 발생하고 있잖아? 그 동안 일을 해 오면서 생각정리했던 부분이, 사업을 통해 한달 2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내려면, 한 달에 약 80명 정도 우리 사업장에 사람들이 방문해서 우리 물건을 사주면 가능한 액수거든. 그게 1년이면 약 천명정도가 되더라구. 10년이면 만명, 100년이면 10만명이 되는거지. 이렇게 계산해 보면, 천만명이라는 숫자는, 매달 200만원의 고정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기간이 약 만 년정도가 되는 것이고, 한달 수익을 2000만원으로 잡으면 한달에 800명, 1년에 만명, 10년에 10만명, 100년 백만명, 1000년 천만명이 되니, 천만명이라는 숫자를 우리 가족 사업에서 생각해 보면 엄청난 숫자인거 같아. 우리가 한달에 2000만원정도 보면 꽤 잘사는 집이 되니 천만명!!! 정말 엄청나게 좋은 숫자임에는 틀림이 없는 거 같아. 천만명이라는 고객이 있는 사업이라면 내가 10번을 더 산다고 해도 한 달에 2000만원씩 생기는 사업이니 정말 엄청난 거지~대박!!ㅎ "


이렇게 긴 이야기로, 숫자를 들이대며 나름 엄마가 천만명이라는 궁금증에 대답해 주고 싶었던 아이! 물론 재능일게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런 긴 이야기를 들어줄 부모도 없고, 이렇게 숫자라는 걸 들고 와서는 엄마를 설득하려는 말투로 까불거리면 미쳐 몇마디 하지 못하고 엄마로부터 이런 반응을 주어듣게 된다. 


"아이고, 니가 또 나를 또 피곤하게 하려나 보다, 됐다. 그냥 TV나 보자."


ㅠㅠ


빌리가 만나는 학생들에게 대한 우려와 두려움은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자신의 생각, 논리, 정서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나 기회가 없는데 당연히 친구들과 더 같이 있고 싶고, 게임에 중독되게 되고, 이것은 당연한 수순인데도 이걸 모르는 어른들이 많다는 점이다. '안 돼'라는 말로만 아이의 호기심과 사회를 보는 통찰력을 크게 키워내지 못하는 게 과연 우리 아이들만의 책임인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빌리가 이런 저런 그런 글을 쓰는 것은 생각을 나누면 분명 빌리 스스로가 우기는 것인지 따지는 것인지 어느 정도 스스로 위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 일기처럼 글을 쓰다보면 '나'라는 사람이 주변으로부터 '잘 성장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상대가 한 말을 한번 더 곱씹어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아이재능연구소 #www.facebook.com/talentscreative #sixmentoring #TC_Billy




Posted by '양평집' @YPZip
:

2015년 건우와 빌리와의 Co-work 프로젝트 수업!


STaRDust ‘아이재능’ 디자이닝 프로젝트를 통해 건우가 효율적으로 체득할 수 있고 기초체력으로써 진로 설계에 있어 필요한 어떤 역량을 만들 수 있을까?


1. 자기 진단성. 


‘초중때 연습을 통해’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내가 무엇을 아는지 모르는지’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 이게 정상이기 때문이다. 고2,고3 학생들을 만나봐도 11년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어떠한 과목에서 무엇을 모르는지, 수학에서 어떠한 파트가 가장 취약한 부분인지 가려내는 것은 매우 힘들어 보였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은 원래 아이들에게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연습을 초등학교, 중학교 시기에 맞추어서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건우에게는 ‘영어’라는 과목 하나 정도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앞으로 진로 선택하는 시기에 조금은 더 도움이 되고 필요한 과목이기, 영어과목을 통해 자신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어디부터 인지, 순위를 정하여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학교 1,2학년 영어 문제집을 한권사서 자기 진당단력을 키우는 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선행학습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닙니다. 요컨대, 고교 수학 과정은 1년 정도 미리 공부해 두면 이과생들에게는 도움이 되며, 영어 과목은 워낙 일찍 영어 학습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고, 중학 영어는 난이도가 매우 급상승하는 시기가 중학교때 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대비를 위해서도 적어도 학교 공부에서 도움이 되는 빌리 수업이 되도록 합니다. 


영어 학습 동아리 참석은 이에 따른 동기부여를 위해 준비한 일정이며, 앞으로 우선 건우가 ‘창업’에 마인드를 핵심으로 가지고, 그 중심을 잡아가며 부수적으로 필요한 역량중 하나로 ‘영어 학습’을 함께 해 가도록 합니다. 



2. 입시 방향성


현재 입시, 박근혜 대선 공약집 내용이며 여야 합의 사항이므로 현재 새로 나온 입시전형은 오래 갈 것이다. 


건우는 4가지 전형중에 ‘학생부 종합전형’ 교과활동과 비교과활동이 모두 입시전형요소로 반영되는, 그중 비교과활동에 대한 활동 사항 위주로, 예전에 입학사정관이라는 이름하에 실시되었던 전형을 준비할 만하다. 


단 조건은 고1학년 끝날때 까지,


조건1. 강한 자발성, 내성적이든 외향적이든 성격과는 상관이 없다. 


조건2. 뚜렷한 관심분야가 한 분야 이상. 입시사정관들이 직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조건3.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말로 조리있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조건4. 자신의 진로는 관심과 적성에 따라 정해야 하는 생각이 강하다. 



3. 실행력


중학교 3때의 ‘창업’에 대한 경험과 생각 정리로 ‘고1’ 1년 동안 동아리 운영, 창업을 통한 성과 창출등을 통해서 입시를 준비한다. 이 활동과 성과는 시기에 따라 건우의 적극성에 따라, 어머니가 제공해 주는 주변 환경에 따라 빨라질 수도, 더 늦을 수도 있습니다. 


*학교지원금, 동아리지원금 활용

** 저자 및 유명인 초청 강연 신청.



4. 3가지의 방향성을 가지고 가나, 일단 가정이며, 이 가정이 현실화 되기 위해선 중간 중간의 빌리의 건우에 대한 평가나 성과 파악을 통해 어머니께 방향성에 대해 다시 논의하고 방법을 다시 찾아보도록 합니다.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것은 없고, 단지 동기부여가 부족해 못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 자존감!!


자기 자존감이 적을 수록 욕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 자기 결정권을 철저하게 박탈당했던 상태에서는 자조감을 키우는 것이 불가능하다. 욕을 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모두 자존감이 없는 상태이기에 자신이 무엇을 결정해서 해 본 일이 적었기에 이 문제인식을 토대로 자존감을 되찾는데서 이 수업의 최종 목적을 달성한다. 



*수업일정



 


*활동비용




#STaRDust수업효과 

#아이재능연구소

#빌리


Posted by '양평집' @YPZip
:
안녕하세요^^ 빌리입니다. 지난 일요일 일정 마치고 여라가지 생각정리한 부분과 어머니와 공유할 내용들 보내드립니다. 

학교생활 기록부 School Report "이 학생부 입시자료로 제출하면 입학담당자는 수백명되는 자료를 살펴야 하는데, 과연 제대로 볼까? 담임 선생님들 서류 작업 많다고는 하는데.. 이건 너무했다."





*가지치기!! Trimming 

석현이가 선택하고 그 선택한 과정을 이겨내야 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기에 이 모든 사항에 대해서는 석현이가 주인공이 되어 최종 선택하는 것이 결국 석현이가 첫번째로 만들어갈 사회진출로의 첫번째 단추가 될 것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석현이가 어떠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석현이가 편하게 어머니와 상의할 수 있는 정도로의 관계, 열린 관계만 잘 유지해 나아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좋습니다. 이 열린 관계는 대학교가서도 사회에 구성원이 되었을 때도 이어지는 관계성 차원으로까지 목표를 가지고 보다 열린 관계가 되기 위해선 ‘보다 더 많은 인정(어떻게 진심으로 더 석현이를 인정해 줄까?), 보다 더 많은 자율성(명령조나 강제적이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자꾸 마찰을 빚는다면), 의견차이는 대립이 아니라 서로에게 조언을 청할 수 있을 정도까지의 보다 더 많은 친밀감을 갖도록 노력하도록 합니다.


빌리는 정서나 정신적인 것보다는 방법적인 측면으로 석현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시기와 상황에 따라 몇가지 예상되는 시나리오입니다. 성적이 계속 상승곡선으로, 예전과는 다른 준비되어가는 모습, 석현이 스스로 무엇인가를 더 해보겠다는 실천하는 태도를 보일 때는 아래 시나리오는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1. 고2 기말고사후 결과치 발표와 학생부 기록사항 재검검후

 _  기말고사 성적 부진, 학생부 기록사항 점검부족이라는 판단이 서면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수시 6회 지원 포기 및 수능만 준비할 수 있도록 공부 방향을 잡습니다. 

_ 수시는 과거를 묻는 평가이므로 서울권 진학은 어려울 겁니다. 수시 준비하면서 에너지 쏟는 부분을 수능 쪽으로 돌립니다. 

_ 정시 3회 지원해서 ‘한양대’ ‘고려대’ ‘연세대’이상 학교 지원하고 불합격하면 바로 재수하도록 합니다. 

_ 과감하게 선택해서 그 선택의 대한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데,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_ 어머니께서는 이 시나리오가 작동하게 되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권, 충남권 대학교 보낼 봐야 재수하는 편이 낳다'

_ 예상 시나리오는 예상일 뿐, 하나의 전략적인 요소로 빌리가 세워나가며 이 방법이 석현이가 진학을 준비하는 데 써먹도록 합니다. 

_ 학원이나 과외는 본인이 문제를 푸는데 그 문제가 2시간 이상 혼자 스스로 해도 풀리지 않는 문제가 적어도 10문제가 넘어가면 1회 수업비를 내고 아는 지인에게 수업을 받거나, 학교 선생님에게 공짜로 물어보도록 한다. (이제 더이상 편법으로 하는 공부, 척하는 공부는 통하지 않기 때문)

_ 무엇보다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감으로써 주변 시선이나 다른 학생들이 방황하는 모습에 흔들리지 않도록 합니다. (석현이는 주변 시선이나 반응에 매우 잘 반응하고 있으며, 하기 싫은 공부를 더 하지 않기 위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타고난 성향은 바꿀 수 없지만, 자신의 분야를 개척해가는 하나의 관문이기에 다소 과감한 시도는 필요할 듯하며, 역량을 쌓아가는대 필요한 성향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시기에는 그냥 열심히 하는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한 삶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

_ 앞으로 딱 1년!! 마지막 수능날 단 하루만을 위해 공부하기로 어머니, 아버지, 석현이 모두 결정을 하면, 가장 공부하기에 최적의 장소도 방법중에 하나로 고려해보고, 학교보다는 일반 도서관에서의 공부 집중도가 높다면, 190일(?) 수업일수만 채우고(졸업요건) 나머지는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이제는 더이상 기회가 없다는 생각으로 더 절실해 지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방해요소를 줄여줍니다. 공부하는 것을 티내는 것이 아니라, 서울권에 있는 대학교를 들어가기 위한 석현이만의 전략이 됩니다. 기존과 똑같은 방식으로는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이 서면 리더는 방향을 틀어야 하는데, 열린 관계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불안과 걱정만 생기게 하므로, 사전에 어머니와 이렇게 논의를 하고, 최종적으로 석현이의 결과치에 대해 이야기하면 소통하도록 합니다. 빌리가 리더가 될 수도 있고, 어머니가 아니면 석현이가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방향을 틀기 위해선 서로간의 사전에 조율된, 조정된 사항들, 즉 열린 관계로의 소통했던 경험치가 많아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2. 고3 첫 모의고사 성적 부진 및 공부 의욕 상실 

 _ 더이상 성적을 올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서면, 더 단호한 결정을 한다. 수시 6회 지원 완벽히 포기!! 수능 올인!! 

_ 수능 준비와 전형 지원 전략 이 두가지만 공부해 나갑니다. 다른 것은 다 부수적인 것이 됩니다. 

_ 내 생애의 최고의 점수!! 전과목 만점을 목표로 목숨걸고 공부해 나아갑니다. 어떻게? 첫 모의고사에 대한 실망에 대한 회복력! 마지막 수능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석현이에게 이야기 해주며, 소통하도록 합니다. 아직 6월 9월 모의고사가 있기에!! 희망은 버리지 않습니다. 냉정하게 판단하고 다시 6월 모의고사를 위해 준비해 갑니다. 


**약간의 공부방법에 대한 센스!! Study Skill!

1. 고2 겨울방학 기간동안은 절대 문제집만 풀어주는 학원이나 과외는 하지 않는다. 그냥 공부방법을 공부 할 수 있는 책을 30권 사서 이것 다 읽을 때까지 공부하지 않는다. 

2. 평일은 학교 수업및 자율학습으로 학습 스케줄을 맞추어 가되, 주말 이틀(토요일, 일요일)은 빌리와 함께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함께 책을 읽는다. 

3. 오랜 시간 앉아만 있어도 된다가 아니라 공부 방법에 대한 공부함으로써 공부방법에 대한 센스를 갖는다. 

4. 자신이 공부한 것을 인형 앞에서, 빌리 앞에서 설명한다. 우선 공부방법에 대한 공부한 내용부터 시작한다. (주말 이틀, 겨울방학내 30권 공부방법 책 읽기)

5. 지금까지의 석현이의 공부는 석현이에게 맞지 않는 공부방법을 적용해서 해온 결과 성적이 낮다는 판단아래, 경기권 대학교를 진학할 예정이면 그냥 그대로 그 방법을 고수해도 상관없으나, 경기권 학교가 목표가 아니라면 새로운 공부방법을 제대로 익혀서 내년 6월 본격적으로 문제집을 푸는 시기에 쌓은 실력을 발휘해 나아간다. 

6. 이는 어머니의 무한 신뢰와 빌리의 헌신적인 시간 투자가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석현이의 불안감은 어머니의 무한 신뢰로, 실천력은 빌리의 시간투자로 두가지의 역량을 반드시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7. 복권 당철될 확률보다는 서울권 대학진학 가능성은 훨씬크고, 차후 더 낮은 대학교를 진학하더라도, 대학교에서도 공부를 해 나아가는 과정이 되어야 하기에, 혼자서 제대로 편법이 아닌 '정도'대로 공부해 온 경험을 토대로 대학교에서 그 역량을 더욱 확실히 다져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8. 같은 시간을 보내도 정말 다른 성취감으로 공부를 해 나갈 수 있는 기회. 방법을 찾고, 적용해 보고, 안되면 또 찾아보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유지해 가는. 이를 위해  빌리는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HOW?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생각을 가지고 단련된 아이들이 성장하는 크기가 다릅니다. 서울대, 연고대가 아니면, 대학생들에게 ‘열심히 놀아라’ 할 수 도 없고, 노는 학생들도 지금 고등학생때 처럼 공부할때는 놀지 못해 불만, 놀때는 취업걱정에 불안, 대학교 첫학기는 정신없이 선배만나고 동아리 활동하다 군대 갔다와 정신이 들때면 또 이 패턴이 반복됩니다. 그래서 당연히 서울대, 연고대 석현이는 가는게 맞습니다. 아니면 대학등록금으로 다른 일을 할 생각을 하는지. 자신이 무엇인가를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에 대한 정리와 철학이나 고민하는 시기가 없다면 빠른 시간안에 무엇을 정하고 하기는 많이 힘들어 질겁니다. 무엇을 선택해도 ‘힘듦’만 남는게 되는 건데, 이미 석현이에게 익숙한 공부를 통해 후회없이 인생의 전반전을 마치게 하는 목적이 하나요, 더 힘듦이 예상되는 대학교 4년뒤는 본인 스스로 만들어가는 부분이 많아지기에 방법을 찾아주는 쪽으로 스스로 역량을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두번째 목적이 됩니다.

왜 최상위 학생들이 명문대 못가면 재수하겠습니까? 왜 대학생들이 졸업하지 않고 학교에서 계속 취업준비합니까?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 문제만 남습니다. 한방에 끝내되, 석현이가 제대로 불합격하면 다시 재수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도덕적으로 열심히 경영했다 실패했다면 사회적으로 다시 도전할 기회를 기업가에게 주듯이, 석현이에게 한번은 실수지 하고 다시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제대로 공부에 대한 열정이 생겼다면 좀 더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커지는 것이니까요. 재수는 힘들겠지만, 지금 1년이 어쩌면 내면 재수를 준비하는 기간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보통 행시, 고시도 2년이 평균적으로 준비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짧게 하지만,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주는.

이번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점에 한번 어머니 아버지 찾아뵙고 석현이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석현이도 열심히 했는데, 결과치에 대한 변화가 없다면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주고 도와주는 것이 빌리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최악일 때’  ‘최고일 때’ 빌리는 대접 받습니다. 

가장 상황이 좋지 않을때 부모님과 함께 대화하겠습니다. 가장 최고로 기쁠 때(석현이가 고려대 서울대 갔을때) 어머니 아버지를 직접 뵙는 수업을 합니다. 

중간에 어설프게 부모니들과 통화하거나 수업비 부담드리면서 ‘가족회의’ 라는 명분으로 빌리는 수업을 하지 않습니다. 

어머니께서 최악일 때는 꼭 빌리와 석현이 모두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세요. 

당연히 최고일 때는 빌리와 석현이는 대접받아야 합니다. 

이 점 참고해 주시고, 이번 기말고사와 학생부 재점검후 석현이가 노력은 했는데, 결과치가 정말 안 좋다 판단이 되면 위 내용을 가지고 어머니 아버니와 함께 집에서든 외부에서든 만날 수 있도록 일정을 잡겠습니다. 

석현이 기말고사 성적이 나오는 대로 빌리에게 알려주세요. 학생부는 이렇게 점검해 주세요.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실때 미리 말씀드리면 좋겠네요. 2학년 모든 활동 사항이 기록되는 시점에 학생부 사본이 한부 필요할거라 이야기 하시고, 그 시기가 언제쯤이 될지 담임 선생님에게 알려달라고 하세요. 이 학생부와 최근 기말고사 성적표를 가지고 다음 수업 일정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석현이에게는 지난 일요일날 학생부 어찌 할지 정리했습니다. 이제 알아서 하게 놓아두셔도 될꺼 같습니다. 그 결과를 보고 석현이에게 책임을 묻고 남은 기회들중 제대로 선택해서 책임지도록 어머니 아버지가 있는 자리에서 다시 한번 약속을 받아낼 것입니다. 너무 가혹하거나 냉정하다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지만, 어짜피 강한 마인드로 혼자서 하는 싸움이 앞으로 1년이라는 시간이 되어야 하기에, 마음 아프시겠지만, 1년만 제대로 지켜보신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1년 과정에서 희노애락의 모든 인생의 경험을 맛봐도 결국 석현이에게는 큰 삶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석현이가 기말고사 보는 동안 한번 검토해 주시고,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눈길 운전 조심하세요. 

빌리 드림.

P.s.


Posted by '양평집' @YP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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