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란

집 구석 Story 2015. 4. 12. 22:48 |




누구나 젊은 시절에는 집에 대해 관심을 갖기 어렵다. 아주 어린 시절이 아니라 밖으로 나돌아 다니기 시작하는 청소년기 이후의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집이란 밤이 되면 돌아와야 하는 곳일 게다. 그곳은 정확히 말해서 나의 집이 아니라 부모님의 집이며, 통제와 규율의 집합체일 뿐이다. 심지어 신혼집을 꾸밀 때에도 마찬가지다. 허둥지둥 집을 구하고, 신혼집이라는 패턴이 있는 살림살이를 꾸며야 하기에, 나만의 삶과 생활이 녹아들어가기 힘들다. 
일상성의 발명가 알랭 드 보통은 『행복의 건축』 앞부분에서 집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집이란 공허를 즐기는 표시가 나타나는 곳이며, 식견을 갖춘 증인으로 성장하는 곳이며, 물리적일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성소가 되는 곳이라고. 
집은 정체성의 수호자였다. 오랜 세월에 걸쳐 그 소유자들은 밖으로 떠돌던 시절을 끝내고 돌아와 주위를 둘러보며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했다. 


– 알랭드 보통





Posted by '양평집' @YP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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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어느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까?'






 우리나라 학부모님들은 애가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무엇을 생각하게 되면, '우리 아이 어느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이것을 생각한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우리 아이를 어느 대학에 보낼 수 있을까라는 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죠. 그게 바로 어짜피 대학에 가보았자 4년만 지나면 졸업이다. 그럼 무엇을 고민해 보아야 하나?


사회진출, 취업!


어떠한 의미에서는 어느 대학을 보내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데, 대개 학부모님들은 이걸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지금 자라나는 초중등생들이 사회를 진출할 때는 지금부터 10년이나 심지어 20년뒤가 된다.


'10년, 20년뒤에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 때 과연 무엇을 보고 뽑을까요?' 


기억을 한번 더듬어 보면, 옛날에는 대기업에서는 이른바 입사시험이라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언젠가 부터 없어졌다.

또 무엇을 본다고 했었나 보니, 스펙을 본다고 하는데, 요즘 취업 재수생이나 대학 4학년쯤되는 학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요새 들어 취업을 하는데, 스펙의 중요성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과거에 흐름에서 보았듯이, 그럼 다음으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이 될지를 고민해 보게 된다. 



'그럼 과연 미래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 될까?' 






아빠는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 받아야 하고, 엄마는 걱정없이 사는 하루가 일주일에 2-3번정도는 주어져야 생각해 볼 질문일게다. 


학교교육이 있지만, 가정 교육은 어느 정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시기에 필요하다라는 전제에서 일단 생각해 볼 수 있는 거리가 있다. 


아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재능, 아이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발휘되는 역량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이다. 학교교육이나 사교육에 얽매이지 않고 가정 교육안에서 부모로써 할 수 있는 일은 한 가지정도는 있다.


아래 4가지는 논술전형에 유리한 아이의 특징이다. 



1. 다양한 소재의 글을 많이 읽어보았다.


2. 분석적, 비판적이고 따지기를 잘 한다.


3. 답이 무엇인지 보다 거기에 도달한 과정과 논리를 이해하는 걸 중시한다.


4. 글을 끄면 잘 쓴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다. 



모든 학생이 논술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적으로 보면 따지는 아이가 더 논술을 잘한다. 따지는 것이 재능이다.


이때 재능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간혹 이 부분에 대해 헷갈리는 이유는 우기는 것과 따지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때문이다. 우기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자꾸 우기는 아이는 그냥 못된 것이다. 


근데 따지는 아이들에게는 나름의 근거과 논리가 있다. 이것이 재능인 것이다. 


그것은 키워주어야 한다.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 그것을 억압하려고 한다. 


혹시 아내가 따지는 아이를 보고 속상해 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아빠는 이렇게 한마디를 해 주면 좋겠다. 


‘야, 저거 재능이야, 앞으론 논술만 잘해도 대학갈 수도 있다고 하고, 나중에 논술학원 보낼 일 적어 가계 경제에도 도움을 줄테니 너무 속상해 하지마, 자기야~ㅎ 우심뽀나 하자궁~ㅋㅋ”



#일상


빌리는 부모에게서 받은 유전적 DNA나 가정환경에서, 학교교육을 통해 얻은 후천적 기질이나 성향으로 고집을 피우는 것인지, 남이 나의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고 우기는 것인지, 아니면 나름의 논리와 견해를 가지고 따지는 것인지를 고민해 볼 때가 자주 있다. 이 이유,


'너는 말을 너무 이어간다. 어느 정도 하면 그만 두어도 될 이야기를 너무 계속 강조한다. 남의 눈치도 좀 살피고 해야 하는데, 너무 그러니 너는 조직 생활하기 참 힘들꺼 같다.'


같은 이야기를 주변에서 자주 주어듣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것에 피로도를 많이 느끼는 이유이기도 한데.


이것을 #빌리 만의 문제로만 생각지 않고 조금은 보다 큰 시스템 속에서 들여다 보기로 하고, as a #Talents Designer, Billy!!, 사람들은 이른 #재능디자이너빌리 라 칭한다~, 그럼 미래의 아이들에게는 이런 고민을 덜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문제의식을 하기에 이르게 되었다. 



#창조경제 시대, '창의성, 창의적 인재상'이 필요한 시대?!!


일단 교육에 있어서 학생들한테


"너의 견해가 무엇이냐?" 


예를 들어 서양이라고 해서 정답을 빨리 찾는 교육을 안 시키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에 못지않게 하는 교육이 니 생각을 한번 이야기해봐라이다.  또 니 논리를 한번 전개해 봐라하는 것이다. 니 정서를 한번 표현해 봐라하는 것이다. 이걸 어렸을 때부터 줄기차게 시키는 것이다. 근데 이런 점에 있어서 우리나라 교육은 서양 선진국들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다.  너의 견해 너의 논리 너의 정서 우리가 초중고등학교를 다녔을 때 이것을 존중 받아본 경험이 얼마나 있었을까? 


이것이 존중되고 붇돋아지는 이런 교육시스템을 만들어야 아이들의 창의성이 커지는 것이다. 근데 교육시스템의 변화는 더디고 지루하다. 


물론 가정내에서도 그렇다. 부모가 그런 질문 자체도 하기 어색하고, 그 질문을 한다고해도 부모는 일단 마음을 닫은 상태여서 아이의 말투, 현재의 모습, 아이에게 받는 지난 상처로 감정을 이입하거나 공감해 줄 수는 없다. 엄마는 다른 집 신생아처럼 유모차도 제일 튼튼할 걸로 사주고 싶고, 산후조리원에서부터 사회적 인맥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가 혹시 태어났을 때부터 차별을 받는 것은 아닌지, 이런 저런 그런 걱정과 경제적 부담으로 이미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감정과 에너지를 이미 많이 소진한 상태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일상.


국제시장이라는 영화가 관객 천만이 넘었다라는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Mummy가 물었다. 


"천만? 천만명이면 얼마나 된다는 거야?"


아이는 나름 엄마의 그 질문에 대답해 주고 싶었다. 엄마가 일상의 경험을 통해 잘 이해할 수 있는 예를 통해.


"엄마, 나도 그 전에 생각해 본 일이 있었는데, 우리가 지금 가족 사업을 하잖아?(사회적 제도와 경제적 특권에서는 가치 순응적인 한국의 전통적인 여성들 중에 한명일 것이고, 대신 남자가 사업을 한다는 점에서는 다분히 반골적인 성향이 있는 엄마에게는 '사업'이라는 단어 개념이 매우 다를 수 있다. 여기서부터 불편해지기 시작!) 우리 가족이 최저 생계비로 3인 기준 약 15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해. 사업이 아무리 안되도, 일단 월 200만원 고정 수익이 발생하고 있잖아? 그 동안 일을 해 오면서 생각정리했던 부분이, 사업을 통해 한달 2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내려면, 한 달에 약 80명 정도 우리 사업장에 사람들이 방문해서 우리 물건을 사주면 가능한 액수거든. 그게 1년이면 약 천명정도가 되더라구. 10년이면 만명, 100년이면 10만명이 되는거지. 이렇게 계산해 보면, 천만명이라는 숫자는, 매달 200만원의 고정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기간이 약 만 년정도가 되는 것이고, 한달 수익을 2000만원으로 잡으면 한달에 800명, 1년에 만명, 10년에 10만명, 100년 백만명, 1000년 천만명이 되니, 천만명이라는 숫자를 우리 가족 사업에서 생각해 보면 엄청난 숫자인거 같아. 우리가 한달에 2000만원정도 보면 꽤 잘사는 집이 되니 천만명!!! 정말 엄청나게 좋은 숫자임에는 틀림이 없는 거 같아. 천만명이라는 고객이 있는 사업이라면 내가 10번을 더 산다고 해도 한 달에 2000만원씩 생기는 사업이니 정말 엄청난 거지~대박!!ㅎ "


이렇게 긴 이야기로, 숫자를 들이대며 나름 엄마가 천만명이라는 궁금증에 대답해 주고 싶었던 아이! 물론 재능일게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런 긴 이야기를 들어줄 부모도 없고, 이렇게 숫자라는 걸 들고 와서는 엄마를 설득하려는 말투로 까불거리면 미쳐 몇마디 하지 못하고 엄마로부터 이런 반응을 주어듣게 된다. 


"아이고, 니가 또 나를 또 피곤하게 하려나 보다, 됐다. 그냥 TV나 보자."


ㅠㅠ


빌리가 만나는 학생들에게 대한 우려와 두려움은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자신의 생각, 논리, 정서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나 기회가 없는데 당연히 친구들과 더 같이 있고 싶고, 게임에 중독되게 되고, 이것은 당연한 수순인데도 이걸 모르는 어른들이 많다는 점이다. '안 돼'라는 말로만 아이의 호기심과 사회를 보는 통찰력을 크게 키워내지 못하는 게 과연 우리 아이들만의 책임인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빌리가 이런 저런 그런 글을 쓰는 것은 생각을 나누면 분명 빌리 스스로가 우기는 것인지 따지는 것인지 어느 정도 스스로 위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 일기처럼 글을 쓰다보면 '나'라는 사람이 주변으로부터 '잘 성장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상대가 한 말을 한번 더 곱씹어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아이재능연구소 #www.facebook.com/talentscreative #sixmentoring #TC_Billy




Posted by '양평집' @YP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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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건우와 빌리와의 Co-work 프로젝트 수업!


STaRDust ‘아이재능’ 디자이닝 프로젝트를 통해 건우가 효율적으로 체득할 수 있고 기초체력으로써 진로 설계에 있어 필요한 어떤 역량을 만들 수 있을까?


1. 자기 진단성. 


‘초중때 연습을 통해’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내가 무엇을 아는지 모르는지’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 이게 정상이기 때문이다. 고2,고3 학생들을 만나봐도 11년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어떠한 과목에서 무엇을 모르는지, 수학에서 어떠한 파트가 가장 취약한 부분인지 가려내는 것은 매우 힘들어 보였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은 원래 아이들에게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연습을 초등학교, 중학교 시기에 맞추어서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건우에게는 ‘영어’라는 과목 하나 정도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앞으로 진로 선택하는 시기에 조금은 더 도움이 되고 필요한 과목이기, 영어과목을 통해 자신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어디부터 인지, 순위를 정하여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학교 1,2학년 영어 문제집을 한권사서 자기 진당단력을 키우는 연습을 하도록 합니다. 


선행학습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닙니다. 요컨대, 고교 수학 과정은 1년 정도 미리 공부해 두면 이과생들에게는 도움이 되며, 영어 과목은 워낙 일찍 영어 학습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고, 중학 영어는 난이도가 매우 급상승하는 시기가 중학교때 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대비를 위해서도 적어도 학교 공부에서 도움이 되는 빌리 수업이 되도록 합니다. 


영어 학습 동아리 참석은 이에 따른 동기부여를 위해 준비한 일정이며, 앞으로 우선 건우가 ‘창업’에 마인드를 핵심으로 가지고, 그 중심을 잡아가며 부수적으로 필요한 역량중 하나로 ‘영어 학습’을 함께 해 가도록 합니다. 



2. 입시 방향성


현재 입시, 박근혜 대선 공약집 내용이며 여야 합의 사항이므로 현재 새로 나온 입시전형은 오래 갈 것이다. 


건우는 4가지 전형중에 ‘학생부 종합전형’ 교과활동과 비교과활동이 모두 입시전형요소로 반영되는, 그중 비교과활동에 대한 활동 사항 위주로, 예전에 입학사정관이라는 이름하에 실시되었던 전형을 준비할 만하다. 


단 조건은 고1학년 끝날때 까지,


조건1. 강한 자발성, 내성적이든 외향적이든 성격과는 상관이 없다. 


조건2. 뚜렷한 관심분야가 한 분야 이상. 입시사정관들이 직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조건3.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말로 조리있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조건4. 자신의 진로는 관심과 적성에 따라 정해야 하는 생각이 강하다. 



3. 실행력


중학교 3때의 ‘창업’에 대한 경험과 생각 정리로 ‘고1’ 1년 동안 동아리 운영, 창업을 통한 성과 창출등을 통해서 입시를 준비한다. 이 활동과 성과는 시기에 따라 건우의 적극성에 따라, 어머니가 제공해 주는 주변 환경에 따라 빨라질 수도, 더 늦을 수도 있습니다. 


*학교지원금, 동아리지원금 활용

** 저자 및 유명인 초청 강연 신청.



4. 3가지의 방향성을 가지고 가나, 일단 가정이며, 이 가정이 현실화 되기 위해선 중간 중간의 빌리의 건우에 대한 평가나 성과 파악을 통해 어머니께 방향성에 대해 다시 논의하고 방법을 다시 찾아보도록 합니다.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것은 없고, 단지 동기부여가 부족해 못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 자존감!!


자기 자존감이 적을 수록 욕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 자기 결정권을 철저하게 박탈당했던 상태에서는 자조감을 키우는 것이 불가능하다. 욕을 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모두 자존감이 없는 상태이기에 자신이 무엇을 결정해서 해 본 일이 적었기에 이 문제인식을 토대로 자존감을 되찾는데서 이 수업의 최종 목적을 달성한다. 



*수업일정



 


*활동비용




#STaRDust수업효과 

#아이재능연구소

#빌리


Posted by '양평집' @YP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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