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어느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까?'






 우리나라 학부모님들은 애가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무엇을 생각하게 되면, '우리 아이 어느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이것을 생각한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우리 아이를 어느 대학에 보낼 수 있을까라는 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죠. 그게 바로 어짜피 대학에 가보았자 4년만 지나면 졸업이다. 그럼 무엇을 고민해 보아야 하나?


사회진출, 취업!


어떠한 의미에서는 어느 대학을 보내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데, 대개 학부모님들은 이걸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지금 자라나는 초중등생들이 사회를 진출할 때는 지금부터 10년이나 심지어 20년뒤가 된다.


'10년, 20년뒤에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 때 과연 무엇을 보고 뽑을까요?' 


기억을 한번 더듬어 보면, 옛날에는 대기업에서는 이른바 입사시험이라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언젠가 부터 없어졌다.

또 무엇을 본다고 했었나 보니, 스펙을 본다고 하는데, 요즘 취업 재수생이나 대학 4학년쯤되는 학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요새 들어 취업을 하는데, 스펙의 중요성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과거에 흐름에서 보았듯이, 그럼 다음으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이 될지를 고민해 보게 된다. 



'그럼 과연 미래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 될까?' 






아빠는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 받아야 하고, 엄마는 걱정없이 사는 하루가 일주일에 2-3번정도는 주어져야 생각해 볼 질문일게다. 


학교교육이 있지만, 가정 교육은 어느 정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시기에 필요하다라는 전제에서 일단 생각해 볼 수 있는 거리가 있다. 


아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재능, 아이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발휘되는 역량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이다. 학교교육이나 사교육에 얽매이지 않고 가정 교육안에서 부모로써 할 수 있는 일은 한 가지정도는 있다.


아래 4가지는 논술전형에 유리한 아이의 특징이다. 



1. 다양한 소재의 글을 많이 읽어보았다.


2. 분석적, 비판적이고 따지기를 잘 한다.


3. 답이 무엇인지 보다 거기에 도달한 과정과 논리를 이해하는 걸 중시한다.


4. 글을 끄면 잘 쓴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다. 



모든 학생이 논술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적으로 보면 따지는 아이가 더 논술을 잘한다. 따지는 것이 재능이다.


이때 재능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간혹 이 부분에 대해 헷갈리는 이유는 우기는 것과 따지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때문이다. 우기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자꾸 우기는 아이는 그냥 못된 것이다. 


근데 따지는 아이들에게는 나름의 근거과 논리가 있다. 이것이 재능인 것이다. 


그것은 키워주어야 한다.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상하게 그것을 억압하려고 한다. 


혹시 아내가 따지는 아이를 보고 속상해 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아빠는 이렇게 한마디를 해 주면 좋겠다. 


‘야, 저거 재능이야, 앞으론 논술만 잘해도 대학갈 수도 있다고 하고, 나중에 논술학원 보낼 일 적어 가계 경제에도 도움을 줄테니 너무 속상해 하지마, 자기야~ㅎ 우심뽀나 하자궁~ㅋㅋ”



#일상


빌리는 부모에게서 받은 유전적 DNA나 가정환경에서, 학교교육을 통해 얻은 후천적 기질이나 성향으로 고집을 피우는 것인지, 남이 나의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고 우기는 것인지, 아니면 나름의 논리와 견해를 가지고 따지는 것인지를 고민해 볼 때가 자주 있다. 이 이유,


'너는 말을 너무 이어간다. 어느 정도 하면 그만 두어도 될 이야기를 너무 계속 강조한다. 남의 눈치도 좀 살피고 해야 하는데, 너무 그러니 너는 조직 생활하기 참 힘들꺼 같다.'


같은 이야기를 주변에서 자주 주어듣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것에 피로도를 많이 느끼는 이유이기도 한데.


이것을 #빌리 만의 문제로만 생각지 않고 조금은 보다 큰 시스템 속에서 들여다 보기로 하고, as a #Talents Designer, Billy!!, 사람들은 이른 #재능디자이너빌리 라 칭한다~, 그럼 미래의 아이들에게는 이런 고민을 덜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문제의식을 하기에 이르게 되었다. 



#창조경제 시대, '창의성, 창의적 인재상'이 필요한 시대?!!


일단 교육에 있어서 학생들한테


"너의 견해가 무엇이냐?" 


예를 들어 서양이라고 해서 정답을 빨리 찾는 교육을 안 시키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에 못지않게 하는 교육이 니 생각을 한번 이야기해봐라이다.  또 니 논리를 한번 전개해 봐라하는 것이다. 니 정서를 한번 표현해 봐라하는 것이다. 이걸 어렸을 때부터 줄기차게 시키는 것이다. 근데 이런 점에 있어서 우리나라 교육은 서양 선진국들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다.  너의 견해 너의 논리 너의 정서 우리가 초중고등학교를 다녔을 때 이것을 존중 받아본 경험이 얼마나 있었을까? 


이것이 존중되고 붇돋아지는 이런 교육시스템을 만들어야 아이들의 창의성이 커지는 것이다. 근데 교육시스템의 변화는 더디고 지루하다. 


물론 가정내에서도 그렇다. 부모가 그런 질문 자체도 하기 어색하고, 그 질문을 한다고해도 부모는 일단 마음을 닫은 상태여서 아이의 말투, 현재의 모습, 아이에게 받는 지난 상처로 감정을 이입하거나 공감해 줄 수는 없다. 엄마는 다른 집 신생아처럼 유모차도 제일 튼튼할 걸로 사주고 싶고, 산후조리원에서부터 사회적 인맥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가 혹시 태어났을 때부터 차별을 받는 것은 아닌지, 이런 저런 그런 걱정과 경제적 부담으로 이미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감정과 에너지를 이미 많이 소진한 상태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일상.


국제시장이라는 영화가 관객 천만이 넘었다라는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Mummy가 물었다. 


"천만? 천만명이면 얼마나 된다는 거야?"


아이는 나름 엄마의 그 질문에 대답해 주고 싶었다. 엄마가 일상의 경험을 통해 잘 이해할 수 있는 예를 통해.


"엄마, 나도 그 전에 생각해 본 일이 있었는데, 우리가 지금 가족 사업을 하잖아?(사회적 제도와 경제적 특권에서는 가치 순응적인 한국의 전통적인 여성들 중에 한명일 것이고, 대신 남자가 사업을 한다는 점에서는 다분히 반골적인 성향이 있는 엄마에게는 '사업'이라는 단어 개념이 매우 다를 수 있다. 여기서부터 불편해지기 시작!) 우리 가족이 최저 생계비로 3인 기준 약 15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해. 사업이 아무리 안되도, 일단 월 200만원 고정 수익이 발생하고 있잖아? 그 동안 일을 해 오면서 생각정리했던 부분이, 사업을 통해 한달 2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내려면, 한 달에 약 80명 정도 우리 사업장에 사람들이 방문해서 우리 물건을 사주면 가능한 액수거든. 그게 1년이면 약 천명정도가 되더라구. 10년이면 만명, 100년이면 10만명이 되는거지. 이렇게 계산해 보면, 천만명이라는 숫자는, 매달 200만원의 고정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기간이 약 만 년정도가 되는 것이고, 한달 수익을 2000만원으로 잡으면 한달에 800명, 1년에 만명, 10년에 10만명, 100년 백만명, 1000년 천만명이 되니, 천만명이라는 숫자를 우리 가족 사업에서 생각해 보면 엄청난 숫자인거 같아. 우리가 한달에 2000만원정도 보면 꽤 잘사는 집이 되니 천만명!!! 정말 엄청나게 좋은 숫자임에는 틀림이 없는 거 같아. 천만명이라는 고객이 있는 사업이라면 내가 10번을 더 산다고 해도 한 달에 2000만원씩 생기는 사업이니 정말 엄청난 거지~대박!!ㅎ "


이렇게 긴 이야기로, 숫자를 들이대며 나름 엄마가 천만명이라는 궁금증에 대답해 주고 싶었던 아이! 물론 재능일게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런 긴 이야기를 들어줄 부모도 없고, 이렇게 숫자라는 걸 들고 와서는 엄마를 설득하려는 말투로 까불거리면 미쳐 몇마디 하지 못하고 엄마로부터 이런 반응을 주어듣게 된다. 


"아이고, 니가 또 나를 또 피곤하게 하려나 보다, 됐다. 그냥 TV나 보자."


ㅠㅠ


빌리가 만나는 학생들에게 대한 우려와 두려움은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자신의 생각, 논리, 정서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나 기회가 없는데 당연히 친구들과 더 같이 있고 싶고, 게임에 중독되게 되고, 이것은 당연한 수순인데도 이걸 모르는 어른들이 많다는 점이다. '안 돼'라는 말로만 아이의 호기심과 사회를 보는 통찰력을 크게 키워내지 못하는 게 과연 우리 아이들만의 책임인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빌리가 이런 저런 그런 글을 쓰는 것은 생각을 나누면 분명 빌리 스스로가 우기는 것인지 따지는 것인지 어느 정도 스스로 위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 일기처럼 글을 쓰다보면 '나'라는 사람이 주변으로부터 '잘 성장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상대가 한 말을 한번 더 곱씹어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아이재능연구소 #www.facebook.com/talentscreative #sixmentoring #TC_Billy




Posted by '양평집' @YPZip
: